[FETV=이신형 기자] 휴온스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6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40.3%, 46.5% 증가한 수치다.
![[이미지 휴온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4571191848_f86b02.jpg?iqs=0.6172043514045887)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종속회사 실적 개선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5월 분할합병을 마친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휴온스엔과 완제의약품 제조·판매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 말 인수한 팬젠은 6월부터 연결 종속기업에 포함됐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6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사성 질환 치료제 및 북미 수출 주사제가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향 주사제 수출액은 54억원으로 51% 증가했다.
뷰티·웰빙사업은 건기식 부문 이관 영향으로 13.3% 감소한 422억원을 기록했다. 건기식 사업 부문을 제외한 매출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의 판매 호조로 7.7% 성장한 370억원을 기록했다. CMO 사업도 점안제 수탁 증가로 7.4% 늘어난 2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98억원으로 9.8%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FDA로부터 ‘1% 및 2% 리도카인주사제’에 대한 ANDA 승인을 획득했다. 하반기 신규 주사제 라인 가동을 통해 수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엔의 2분기 매출은 187억원으로 76.7% 증가하며 고성장을 기록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기존 사업과 종속회사의 성장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 신규 생산시설 가동에 따라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