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는 FIFA 월드컵 2026™ 공식 경기 티켓 판매에 앞서 비자 브랜드 카드 회원에게 경기 티켓을 사전 응모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비자 사전 응모 추첨(Visa Presale Draw)은 비자 브랜드 신용카드, 체크카드, 충전식 선불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자는 FIFA의 공식 결제 기술 파트너로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자 처음으로 이러한 사전 응모 이벤트를 마련했다. 비자는 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티켓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비자 FIFA 월드컵 2026™ 리셉션 행사에서 (왼쪽부터) 로버트 톰슨(Robert Thomson) 비자 글로벌 대외협력 수석부사장, 에두아르도 코엘로(Eduardo Coello) 비자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사장, 에이미 홉핑거(Amy Hopfinger) FIFA 월드컵 2026™최고사업전략책임자, 그리고 미국 축구 레전드이자 전 국가대표 수비수 알렉시 랄라스(Alexi Lalas)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VISA]](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2696937719_08ac36.jpg?iqs=0.16895559276318484)
사전 응모는 9월10일부터 19일까지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가능하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9월30일부터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가 이뤄질 예정이며 10월 중 지정된 시간대에 선착순으로 경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의 결제는 비자 브랜드로만 가능하다.
비자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월드컵 개최 도시 내 다양한 사업자에게 소비 트렌드와 결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관광 수요를 장기적인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은 경기 조 추첨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킴 로렌스(Kim Lawrence) 비자 북미지역 사장은 “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역사적인 월드컵 무대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개최일이 다가옴에 따라 비자는 북미 전역의 지역사회와 소상공인들이 월드컵으로 인한 경제적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코엘로(Eduardo Coello) 비자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팬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FIFA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에게도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전했다.
한편 FIFA 월드컵 2026™은 사상 최초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 16개 도시에서 공동 개최되며 총 48개국이 참가해 39일간 104경기를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다. 비자는 FIFA와의 약 20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