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일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NH농우바이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폭염과 집중 호우 등 기후 재난이 반복되면서 농업·생태계를 위협하고 국가 생물다양성과 종자 안전성에 직접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협약 기관은 사전대응 및 공동협력을 통해 기후 문제에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 농협금융은 지난 1일 전남 목포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NH농우바이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양현구 NH농우바이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금융지주]](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1/art_17541815734922_37c47b.jpg?iqs=0.30427434310616996)
이번 협약은 농협금융이 ESG경영 실천을 확대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국가 생물다양성 위기와 종자 주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국내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생물 데이터베이스 연구 ▲ 산업 관점의 생물자원 연구방향 제안과 기술수요 공유 ▲ 관련 금융상품 개발·지원 ▲ 공동 홍보 및 교육 활동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금융·농업·생물다양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ESG 모델을 제시하고,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가입과 권고안 이행을 통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회 아젠다 해결에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여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 할 계획이다.
조정래 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과 종자산업이라는 국가 핵심 자산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발걸음”이라며, “농협금융은 국민의 생활과 먹거리를 책임지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 나아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