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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반기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5918억원 집행

[FETV=권현원 기자]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27일부터 은행별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5918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목표금액인 6156억원의 약 96% 수준이다.

 

자율프로그램은 총 2조1000억원 중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환급(캐시백) 지원액 1조5000억원을 제외한 약 6000원을 활용해 은행별 상황에 맞춰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기준 총 5918억원이 집행됐다. 상반기 중에는 640억원이 집행됐다. 잔액은 일부 은행의 초과집행 금액 152억원 제외 시 390억원 규모로 가급적 하반기 중 집행할 예정이다.

 

자율프로그램은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항목별로 고금리·경기 불황 등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소기업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돕고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총 2020억원, 상반기 중에는 316억원을 집행됐다. 또 어려운 민생경제 여건을 고려해 청년층과 다양한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1594억원, 상반기 중 324억원을 집행했다.

 

서민민금융진흥원 출연금 예정 금액 2214억원 전액은 지난해 3분기까지 집행이 완료됐다. 금융위원회‧신용보증기금이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에는 지난해 중 90억원이 집행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하반기에도 자율프로그램 잔여금액 390억원을 적극 집행해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