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5/art_15488400235652_1be690.jpg)
[FETV=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는 항상 있지만, 그 이유를 밖에서 찾기보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찾아내고 이를) 반드시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일자리 창출은 우리의 책임인 만큼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도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반도체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이제 진짜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며 반도체사업 강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다음 달 초에도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처럼 올들어 반도체 사업에 힘을 실으려는 이 회장의 행보가 잇따르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및 관련업체들이 이 부회장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