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현대커머셜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005억원) 대비 0.6% 감소한 99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관계사 이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 손익 하락 영향이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6746억원으로 전년 동기(4818억원) 대비 40.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690억원) 대비 4.7% 늘었다.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및 투자수익 확대로 영업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커머셜은 산업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금융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업금융 자산은 5조1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4조5021억원) 대비 13.6% 증가했다. 캡티브 판매사 협업 강화를 통한 신차 시장 공략과 중고 시장 성장세를 유지했다.
투자금융 자산은 1조2403억원으로 전년(8309억원) 대비 49.3% 증가했다. 검증된 글로벌 투자 운용사와의 협업을 지속하며 해외 펀드를 중심으로 자산 성장했다.
자산 규모 확대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상반기 연체율은 0.71%로 전년 동기(0.35%) 대비 0.35%포인트(p) 상승했다. 현대커머셜은 연체율은 증가했으나 국내 신용등급 AA-급 캐피탈사 중 최저라는 설명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산업금융과 투자금융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해 금융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라며 "자산규모 확대에도 업권 내 최고 수준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