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AI 기술금융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서초구 PFCT 본사에서 진행된 제2회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실전형 금융AI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 처음 시작된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는 국내 최초로 리스크 관리 전반에 활용되는 AI 금융기술의 실제 적용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현업 기반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차세대 여신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2회차 아카데미에는 서류 및 다중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통계, 금융공학, 경제학,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원)생 11명이 참여해 전원 수료했다. 이 중 우수 수료자에게는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PFCT의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AIRPACK)을 활용한 금융기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실무 기회가 주어진다.
![제2회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과 PFCT 강사진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PFCT]](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0565459889_920816.jpg?iqs=0.4165680655089422)
이번 아카데미 교육 과정은 ▲국내 금융시장 및 신용 데이터 환경과 규제 이해 ▲대안정보를 활용한 PFCT의 혁신금융 사례 ▲AI 신용평가 모델링 기초 및 고급 전략 ▲대출 시장에서의 실제 머신러닝(ML) 응용 사례 ▲LLM을 활용한 금융 AI 에이전트 개발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전 교육 과정은 금융기관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기술 전문 컨설턴트와 현직 AI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들이 직접 설계하고 강의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에어팩 게임데이가 진행돼 수료생들이 가상의 온라인 대출 시장에서 직접 AI 신용평가 전략을 시뮬레이션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PFCT가 보유한 비식별화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리스크 균형을 고려한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 금융 현장에 가까운 경험을 체득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재학생 이현서씨는 “전문성 높은 실무형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리스크 관리 체계를 익히고 이에 적용되는 AI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며 ‘내가 금융사를 운영한다’는 시나리오 속에서 전략을 구상하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AI 금융기술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하려면 실무에 강한 인재들의 유입이 필수적”이라며 “AI 신용평가 아카데미는 단발성 교육을 넘어 기술과 산업, 인재가 선순환하는 금융 AI 생태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앞으로도 여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국내 기술금융 시장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