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 16일 목포수협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은행-목포수협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핵심 협력 분야는 ▲목포지역 외국인 근로자 대상 금융 우대서비스 ▲소상공인·어업인 및 금융소외 계층 대상 금융지원 등이다.
어업 외국인 근로자(E-10 선원취업 비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지원해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일하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오른쪽)이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광주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8151023506_945480.jpg?iqs=0.03051179834594986)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포용금융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상생과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금융소외계층이 차별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