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KT에스테이트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역 초역세권 입지에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당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리마크빌 당산은 총 218세대로 전용면적 28~45㎡의 1~1.5룸으로 조성됐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도시 컨셉형 주택으로 건물 외관에 적색 벽돌을 사용했고 아치형 창과 아치형 구조물을 적용했다.
![KT에스테이트가 서울 영등포구에 조성한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당산' 전경 [사진 KT에스테이트]](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563606722_8da8eb.jpg?iqs=0.847159171586853)
내부적으로도 세대 복도와 엘리베이터 홀, 1층 리테일 시설, 커뮤니티 등에서도 아치형 구조와 적색 벽돌을 사용했다. 세대 내부에도 아치형 모양의 큰 창과 아치 인방(내부 구도 받침대) 등을 볼 수 있으며 타입별 가구, 벽지의 컬러감을 다르게 적용했다.
입지를 보면 리마크빌 당산은 2·5호선 영등포구청역 초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 업무지구 중 여의도권(YBD)에 10분 내에 당도할 수 있고 시청과 광화문이 있는 서울 중앙 도시지구(CBD)는 20분 정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주력 타입은 전용면적 28㎡(8.5평) 이상으로 일반적인 원룸(5~6평)의 약 150% 늘어났다. 냉장고, 세탁기, 시스템에어컨 등 모든 세대가 빌트인 가전으로 고객의 편의성은 물론 내부 공간 활용도 최대로 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건축 컨셉에 맞는 계단형 라운지와 공유주방, 코인세탁실이 있으며 다른 임대주택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스크린 골프장, 개별로 사용이 가능한 샤워실 및 건식사우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옥상에는 전체가 잔디 뜨락과 차양막(타프)이 처져 있는 나무 데크, 개별 썬배드가 있는 옥상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 야외 파티, 다과회 등 입주민들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계식 주차장이 아닌 주차 150대 전체가 자주식 주차장으로 이뤄져 신속한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퍼시픽자산운용의 부동산 펀드를 통해 개발된 이 주택은 KT에스테이트가 투자와 개발을 맡고 운영은 임대주택 운영 관리 전문회사 KT리빙이 담당한다. 기업형 임대주택이자 전체 월세 및 보증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전세사기와 역전세 우려가 없으며 연말정산 시 월세 소득공제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철호 KT에스테이트 개발본부장은 "적색 벽돌 건물, 아치형 창 등 도시의 컨셉적인 면을 살린 것이 기존 리마크빌과의 차이점"이라며 "도시적 가치를 십분 녹인 건물인 만큼 서울 영등포구에서 대표적인 리마크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