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8라운드 ‘에스토니아 델피 랠리’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토니아 델피 랠리’는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와 남부 지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에스토니아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로, 참가자들은 약 308km, 총 20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달린다.
![2025 WRC 이탈리아 랠리 - M-스포트 포드 팀 [사진 한국타이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5429370902_cf8b4a.jpg?iqs=0.8186325988862008)
이 대회는 WRC 중에서도 평균 속도가 가장 빠른 코스 중 하나로, 드라이버 차량의 평균 시속이 120km를 넘는다. 자갈과 점프 구간이 많은 거친 노면 특성상 정교한 차량 제어와 안정적인 타이어 성능이 필수적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한다. ‘다이나프로 R213’은 고속 주행에서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강한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하드(Hard)와 소프트(Soft) 컴파운드로 제공돼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며, 앞선 포르투갈·이탈리아 등 WRC 대회에서 이미 성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