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5/art_15487352034023_cf8de8.jpg)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29일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법인식별기호 규제감독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법인식별기호란 국제적으로 통일된 20자리 법인등록번호 체계로, 법인식별기호 코드와 법인정보로 구성돼 있다.
법인식별기호(LEI) 규제감독위원회 총회는 전세계 기업에게 고유 식별기호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며, 누구와 금융 거래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2011년 G20 정상회의에서 도입하기로 합의된 바 있다.
규제감독위원회는 법인식별기호 시스템 관련 최고 정책 결정 기구로 67개 금융감독당국(46개국)과 4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기관 대표 약 50명이 참석하며 법인식별기호 시스템과 관련된 세부 국제기준 마련과 이용 활성화를 논의할 계획이다.
총회 후에는 국내 법인식별기호 발급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최하는 '미트 더 마켓(Meet the Market)'이 별도로 열린다.
'Meet the Market'에서는 규제감독위원회(금융당국)와 국내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등)들이 함께 법인식별기호 시스템 관련 국내외 동향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