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비대면 O2O 결제 서비스 올톡페이의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톡페이에 간편결제를 적용한 것은 카카오페이가 처음이다.
올톡페이는 전국 학원·병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매월 약 1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다. 가맹점에서 고객에게 올톡페이로 결제 청구서를 발송하면 고객은 카카오톡이나 SMS로 청구서를 받아 비대면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올톡페이의 결제 수단에 카카오페이가 추가됨으로써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올톡페이로 청구서를 받아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결제선생, 메이크에듀, 랠리즈, 망고에듀에 이어 올톡페이까지 제휴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O2O 결제 시장 진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올톡페이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24일부터 8월4일까지 약 2주간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올톡페이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 3000원을 즉시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가맹점에 가지 않아도 비대면으로 청구서를 받아 결제할 수 있는 올톡페이에 카카오페이가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면서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제휴사들과 협력해 결제처와 사용자 모두에게 이롭고 편리한 O2O 결제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