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팜팜㈜을 방문해 영농성과를 점검하고 농업인 중심의 금융컨설팅 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팜팜은 토마토 재배 및 유통 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농협은행에서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지원받아 2022년 3월 8500평 규모의 유리온실을 신축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백남성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 부문 부행장이 농업회사법인 팜팜㈜를 방문해 스마트팜 이후 토마토 재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335212774_19fcd6.jpg?iqs=0.8100202172892744)
팜팜은 여름에는 냉방시스템을, 광량이 부족한 겨울에는 LED 보광등을 활용해 사계절 내내 생산이 가능하다. 평당 200kg 수준의 성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양액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양액비 관련 비용을 40% 가량 절감하고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팜팜의 도입 첫 해 농업생산 매출은 15억원 수준에서 70억원으로 상승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있으나, 3년간 성공적인 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백남성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 부문 부행장은 “농촌 노동인구 감소,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정 등 농촌경제 난관을 극복할 돌파구는 스마트팜이라고 생각한다”며 “팜팜의 사례처럼 스마트팜이 농촌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정주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업금융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