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자동차


페라리, 몬터레이 카 위크서 자선 경매 위한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공개

[FETV=나연지 기자] 페라리는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단 한 대뿐인 특별한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모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차량은 RM 소더비 경매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페라리의 혁신과 럭셔리, 레이싱 헤리티지를 집약한 맞춤형 모델이다.

 

이번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는 페라리의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정점에 선 모델로, 탄소섬유와 지알로 모데나가 조화를 이루는 투톤 외관이 특징이다. 유광 블랙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대비를 이루며, 지알로 모데나 컬러의 페라리 로고가 차량 상단 전체를 가로지르는 독창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친환경 패브릭 소재와 프랜싱 호스(페라리 엠블럼) 모티프가 적용됐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칼럼에는 포뮬러 1 차량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소재가 적용돼, 페라리의 레이싱 DNA를 한층 부각시켰다.

 

 

이 차량은 이미 완판된 데이토나 SP3(599대 한정) 생산분에 추가된 유일한 모델로, ‘599+1’이라는 고유 번호가 부여된다. 차량에는 한정판의 가치를 증명하는 명판이 부착되며, 경매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페라리의 글로벌 교육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페라리의 전통에 따라 전액 투입된다.

 

경매 수익금은 미국 국세청(IRS)이 공식 비영리 자선단체로 인정한 ‘페라리 재단’에 기부된다. 향후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며, 최근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올해 초 산불로 전소된 캘리포니아 알타디나 소재 ‘에이브슨 차터 스쿨’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