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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스톤 안치기부 1년 결실, 연세의료원과 지속가능 추모모델 구축

[FETV=임종현 기자] 재단법인 용인공원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과 연세의료원이 체결한 안치기부 협약이 1주년을 맞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월16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장기이식 공여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치기부 프로그램으로, 양 기관의 기부 문화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용인공원 아너스톤은 향후 5년간 총 50위의 안치단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1년 차인 현재까지 5위의 안치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 대상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완화의료센터의 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와 뇌사 등의 사유로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장기이식 후 고인이 된 공여자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전문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통해 상조, 봉안당 선택 등 전반적인 장지계획 수립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어 유가족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안치 사례가 알려지면서 이러한 따뜻한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유가족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기부 문화를 통한 추모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성과는 추모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일회성 기부와 달리 5년간 지속되는 장기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아너스톤 담당자는 "단순한 장묘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종합적인 추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추모문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법인 용인공원 김동균 이사장은 "의료진의 헌신과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정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시작한 협약이 1년을 맞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뜻깊다"며 "프리미엄 추모 서비스 영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배려가 있는 추모문화를 통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공원그룹은 연세의료원과의 안치기부 협약 외에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추모 기부를 기반으로 한 나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추모 기부는 고인을 기리는 마음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용인공원그룹은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장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눔 정신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용인공원이 운영하는 아너스톤은 6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봉안당으로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특별한 추모 서비스를 통해 밝고 따뜻한 추모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