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코오롱글로벌컨소시엄이 대구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2공구 시공을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26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엑스코선 2공구에 단독 응찰한 코오롱글로벌컨소시엄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설계가 마무리되는 오는 12월 본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 2공구 금호강 구간 이미지 [사진 대구교통공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9187183005_c6dd11.jpg)
코오롱글로벌은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 신흥건설, 삼진씨앤씨, 신행, 금영토건, 서현종합건설 등 지역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엑스코선 2공구는 동구 파티마병원~공고네거리~경대교~경대북문~복현오거리~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 잇는 총연장 12.6㎞로 모두 8개의 정류장이 설치된다. 이 중 경대교역과 엑스코역은 지역 상징성과 랜드마크를 고려한 외관을 담은 특화정거장으로 건립된다.
2공구는 협소한 공사 구간 및 금호강을 지나야 하는 등 공사 난이도에 비해 사업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세번이나 유찰되는 등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한편 수성구민운동장~범어네거리~벤처밸리네거리~동대구역을 잇는 1공구는 지난 4월 서한컨소시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