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코 돼지고기 제품. 사진 속 제품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4/art_15483981205735_d26a2b.png)
[FETV=박민지 기자] 음식점과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흑돼지 10개 중 1개는 '가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서울 음식점과 유통매장 44곳에서 판매되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흑돼지를 대상으로 판별검사를 한 결과 50개 중 5개(10%)가 이베리코 돼지가 아닌 백색 돼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서울 시내 음식점 24곳과 대형마트 3곳, 대형마트 쇼핑몰 3곳, 인터넷쇼핑몰 5곳, 정육점 9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이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도토리를 먹고 자란 자연 방목 흑돼지라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과장 광고 소지가 있어 시중에 판매되는 이베리코 돼지고기에 대해 실태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