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소재 장애인 복지 시설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27명을 대상으로 총 67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백종훈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한사랑마을에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 맞춤형 보장구 전달식 (왼쪽)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오른쪽) 엄종숙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협회장 [사진 금호석유화학]](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967189388_a26568.jpg)
이번 후원금을 통해 제작되는 보장구는 중증장애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우레탄 소재의 ‘이너’가 장착된 특수 휠체어와 자세보조용구 등이 포함된다. 이 장치는 자세 교정과 체형 변형 방지에 도움을 주지만, 주기적인 교체와 고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해당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후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첫해 후원금 34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 지원금은 9억2천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