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이 주문 시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즉시할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업주 제공 할인 혜택을 고객이 적용 받으려면 가게 상세 지면 등에서 쿠폰을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 주문 시 선택해 적용해야 했다. 즉시할인 도입으로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업주도 고객 대상 할인 마케팅을 더욱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 재주문율을 끌어올리며 매출을 더욱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 민족, 가게 목록 즉시할인 혜택 띠지 예시 [사진 우아한형제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3970509291_318ec0.jpg)
즉시할인은 주문금액, 고객 부담 배달팁에 각각 적용 가능하다. 주문금액 즉시할인은 고객이 담은 총 메뉴 금액에서 바로 할인이 적용된다. 업주는 모든 주문, 신규 주문, 배민클럽 구독 고객 주문 건에 대해 주문금액 즉시할인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알뜰・한집배달 시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팁에도 즉시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즉시할인을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또 그동안 개별로 설정해야 했던 고객 혜택들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에게 제공한 즉시할인이 적용된 주문수, 주문금액 등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통계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업주 제공 할인혜택에 대해 배민이 지원하는 ‘배민분담’도 새롭게 도입된다. 배민분담은 업주가 설정한 할인 금액 중 일부를 배민이 지원하는 기능이다.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에서 즉시할인을 설정할 때 배민분담 기능을 통해 할인비용 지원 확인이 가능하다.
즉시할인은 7월 22일부터 적용된다. 업주가 이전에 설정한 기존 쿠폰 혜택, 통합 할인 등은 즉시할인으로 바로 전환되거나 업주 대상 개별안내 및 동의 절차가 진행된다.
배민 관계자는 “즉시할인으로 다양한 혜택을 직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고객경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과 업주가 모두 쓰기 편한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