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업의 본질인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고 이후,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사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기술 고도화와 품질 중심의 시공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나아가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현장에 도입해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지난 5월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경기도 화성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2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한 모습 [사진 HDC현대산업개발]](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6245559622_2368f7.jpg)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건설 현장에 안전관리 전담조직을 확대 배치하고, 공정별 점검 체계를 강화해 예방 중심의 리스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현장의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공정별 위험 요인을 사전에 분석·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또한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강도 상향, 불시점검 및 시공품질 이중검수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 대상 안전·품질 교육을 정례화해 시공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꾀하고 있다.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리빌딩 과정에서는 철근콘크리트 품질을 상향 조정하고, RCS 등 안전 보강 공법을 적용해 국내 최단 기간 해체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또 CSO 조직을 신설하고 조직 산하에 기술안전팀과 품질팀을 뒀다. 상시·정기 현장 안전 점검 제도도 신설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을 챙기고 있다. CEO, CSO가 현장을 돌며 안전 관련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지적이 나온 사항은 즉시 반영된다. 오는13일과 27일 각각 고속국도제32호선 인주-염치 1공구와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등 현장에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여하는 CEO 안전보건점검이 진행된다.
안전 관리에 있어서도 한층 강화된 기준을 마련했다. 본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의 기능을 현장에 추가 도입했다. 현장의 통합관제실에서는 전담 인력이 주요 위험 요소를 찾아 사전 조치하고, 소음 및 풍속, 작업자 출입 관리 등 현장의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기본은 안전이며, 품질 없는 시공은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통합안전관제, AI·DX 기술을 접목한 관리 시스템, 품질 중심의 조직문화 등을 통해 안전·품질 경영 강화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