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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GS건설, 성수1구역 수주 본격 준비…세계적 건축가와 맞손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해외 유명 건축가와 손잡고 서울 한강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 재개발 사업 수주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GS건설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설계사인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손잡고,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지구)을 한강변에 위치한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한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는 영국 런던을 본사로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독일 베를린의 신박물관 복원 프로젝트와 제임스 시몬 갤러리, 중국 상하이의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이 있다.

 

앞서 GS건설은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에이럽)'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성수1지구 재개발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72-10번지 일대 19만4398㎡ 부지에 3000여 가구 아파트를 짓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서울숲과 가깝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도보권에 있어 총 4구역으로 나뉜 성수전략정비구역 중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다.

 

최근 조합 측이 대형 건설사 10곳을 대상으로 입찰 의향을 물은 결과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을 단순 주거 단지가 아닌, 도시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건축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