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일 디자인과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한 대형 트럭 ‘더 뉴 엑시언트’를 출시했다. 2019년 ‘엑시언트 프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고 11일 밝혔다.
더 뉴 엑시언트는 전면부에 V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크롬 가니시를 적용해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며,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ccNC’가 적용돼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출시 [사진 현대자동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6143274657_1d4521.jpg)
공간 활용성도 개선됐다. 센터 콘솔에 고급스러운 포인트 컬러와 가니시를 더하고, 콘솔 하단에는 팝업형 컵홀더를 배치했다. 침실 후면에는 태블릿이나 휴대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그물망 수납공간이 추가됐다.
안전사양은 한층 강화됐다. 보행자·자전거 감지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근거리 충돌 경고(전방·후측방), 후측방 충돌 경고, 지능형 헤드램프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 기반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오토홀드 기능도 기본 적용된다(※수동변속기 제외).
이 외에도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돼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승차감과 조향 성능도 개선됐다. 감쇠력이 향상된 쇽업소버와 운전자 취향에 따라 조향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티어링 휠 설정 기능이 적용됐다. 여기에 하이패스 일체형 디지털 타코그래프, 10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엑시언트는 스타일과 스마트함을 모두 갖춘 트럭으로, 장거리 운전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