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국내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잠실야구장에서 친환경 행사 '그린 베어스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두산베어스와 추진해 온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한 관중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남은 정규시즌 동안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 베어스 시리즈 행사명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두산베어스의 '베어스(Bears)'를 합친 것으로 관중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포츠 문화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3월 두산베어스, VL인베스트먼트, 에코트리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잠실야구장 곳곳에 분리배출함을 설치, 친환경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캠페인은 작년 폐 페트(PET) 중심의 분리배출에서 한 단계 발전해 종이, 캔, 비닐 등 모든 폐기물의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종합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확대했다.
애큐온캐피탈은 행사 기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경기 당일 잠실야구장 내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증 사진을 전광판에 표시되는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치어리더와 함께 애큐온캐피탈 브랜드 캐릭터 슈몽이와 두산베어스의 마스코트 철웅이가 함께 잠실야구장 한 바퀴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진행한다. 그 외에 클리닝 타임 퀴즈 이벤트, 에코 외야 그라운드 체험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행사 경품으로 양사의 브랜드 캐릭터가 함께 디자인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인다. 친환경 굿즈는 두산베어스 캡 모자 형태의 키링으로 모자 가장자리에 달린 지퍼를 열면 내부에 슈몽이와 철웅이가 그려진 에코백이 담겨있다. 클리닝 타임에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우승자에게는 친환경 굿즈 뿐만 아니라 슈몽이 허거블 인형, 텀블러 등으로 구성된 경품 세트를 제공한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베어스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 및 행사를 진행하며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관중들과 환경보호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