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하이엔드 주거 단지 ‘오티에르 용산’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설계·구조·인테리어·조명 등 각 분야별 국내외 11인의 거장과 협업한다고 2일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오티에르 용산’ 조감도 [사진 포스코이앤씨]](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3/art_17488515654599_5afc26.jpg)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차별화된 단지 외관을 위해 글로벌 설계사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벤 반 베르켈과 함께 손잡았다.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의 외관을 디자인했다. 특히 외관패널과 문주에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세계적 구조해석 기업인 김선규 대표의 ‘마이다스(MIDAS)’와는 내진 1등급을 넘어선 특등급 수준의 구조설계를 적용했다.
인공지능(AI) 조망 분석 전문기업인 이호영 대표의 ‘텐일레븐’과는 1만2000번 이상의 조망 배치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 및 검토해 조합원 세대 100%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세대 배치를 구현해냈으며, 도시계획 전문기업 강중구 소장의 ‘더힘이앤씨’와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 ‘포스코 빅링크’를 설계해 입지 경쟁력을 높였다.
오티에르 용산의 조경 디자인은 국내 최초 세계 3대 가든쇼에 출전해 능력을 인정받은 김영준 작가가 참여한다. 고재민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과는 지식과 감성을 채우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포스코 도서관을 설계했으며, 한국실내건축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모정현 대표의 ‘예인건축연구소’와는 소리숲 라운지의 천장을 탁 트인 하늘 통창으로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