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4/art_15482221781367_adf83b.jpg)
[FETV=오세정 기자] 정부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의 뒤를 이을 제3의 인터넷 전문은행의 인가 심사 때 혁신성과 포용성, 안정성을 중점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금감원 본원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핀테크 기업(13개)과 금융회사(21개), 일반기업(7개), 법무법인(5개), 시민단체(3개) 등 55개 기업 및 단체가 참석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금융위는 설명회에서 인가 심사 기준은 2015년 예비인가 당시 평가 배점표의 틀을 가급적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금융위는 만점을 1000점으로 잡고 혁신성에 250점을 배정해 가장 큰 비중을 뒀다. 또 자본금 규모와 주주 구성계획,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 설비,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에도 각각 100점을 배정했다.
이 밖에 사업모델 안정성과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기여, 해외 진출 가능성 등에 각각 50점씩 배정했고 리스크 대응방안과 수익 추정의 타당성, 건전성, 지배구조, 소비자 보호 체계 등에 총 200점을 설정했다.
금융위는 “인터넷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에 따라 주주구성과 사업계획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을 중점 평가할 수 있도록 일부 평가항목의 배점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달 말 평가 배점표를 발표하고 2월에 새로운 인가 매뉴얼을 게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