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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vs 신한라이프…요양시설 확대에 공격 투자

KB라이프, KB골든라이프케어 500억 출자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케어 250억 출자

[FETV=장기영 기자] 요양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점찍은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가 올 들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선두주자 KB라이프는 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요양시설을 확대한다. 앞서 250억원을 투자한 후발주자 신한라이프는 올해 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는 지난달 29일 KB골든라이프케어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억원을 출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가 지난 2023년 10월 계열사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이번 출자에 따라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이후 추가로 투입한 금액은 총 900억원으로 늘었다. 인수 직후인 2023년 10월 말 4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KB라이프가 지원한 자금은 요양시설 추가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임대형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평창카운티’를 개소했다.

 

올해는 5월 ‘은평빌리지’를 시작으로 8월 ‘광교빌리지’, 10월 ‘강동빌리지’ 등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3개 도심형 요양시설을 추가 개소하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은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5개, 주간보호시설 5개 등 총 11개로 늘어난다.

 

KB라이프의 뒤를 쫓는 신한라이프는 올해 1월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50억원을 출자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월 기존 헬스케어사업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신한라이프케어로 전환해 요양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첫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12월에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한다. 이르면 7월부터 입소 대기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첫 실버타운도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