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한국투자공사와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 추진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지원 프로그램 관련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이른 시일 내에 1억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를 조성해 한국투자공사와의 공동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30일,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한국투자공사와 '해외 사모펀드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찬우 회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박일영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금융지주]](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590139932_069afc.jpg)
협약을 통해 농협금융은 자회사별로 분산된 해외투자 역량을 집결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투자공사와의 협력으로 해외 우량 딜에 대한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찬우 회장은 “한국투자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량 해외자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금융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서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