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상풍력 발전사업 조감도 이미지 [사진 아이에스동서]](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2471121267_4e58ad.jpg)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 서측 약 21.93㎢ 해상에 설비용량 34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발전사업 허가 취득은 특정 지역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권리와 계통 연계 용량을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
IS동서는 이번 발전사업 허가 취득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해상풍력 분야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했다. 2022년부터 통영시 욕지도 인근에서 풍황 계측 등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월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하여 지난 23일 최종 허가를 받았다.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이번 발전사업 허가 취득을 시작으로 2029년 착공하여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3만 가구에 82만MWh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진다.
IS동서는 향후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지반 조사 및 종합적 분석을 수행하며 기본 설계 등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특히 개발사업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해상풍력사업이 지역 주민과 어업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IS동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발전 협력·지역 인재 채용·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통영 욕지도 해상풍력사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제조·환경사업 등 균형 있고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IS동서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위해 환경 부문 사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폐기물 자원화·이차전지 리사이클링·신재생 에너지 등 순환 경제 관련 녹색경영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