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브랜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 중인 세계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의 도쿄 라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의 전 라운드에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번 ‘2025 도쿄 E-PRIX’(8·9라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고성능 기술력을 입증했다.
도쿄 스트리트 서킷은 총 길이 2.582km, 18개 코너와 직선 구간이 혼재된 도심형 레이싱 트랙으로, 급가속과 급제동이 반복되는 까다로운 환경에서 타이어의 내구성과 접지력이 경기 성패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2025 도쿄 E-PRIX’ 경기 장면 [사진 한국앤컴퍼니]](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7250281344_f1431e.jpg)
치열한 접전 끝에 마세라티 MSG 레이싱팀의 스토펠 반도른 선수와 닛산 포뮬러 E 팀의 올리버 롤랜드 선수가 각각 8, 9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롤랜드 선수는 누적 161점으로 종합 순위 선두를 굳히며 시즌 챔피언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포뮬러 E 시즌 11은 반환점을 돌며 후반부에 접어들었으며, 다음 라운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2025 한국 상하이 E-PRIX’로 명명된 이번 대회는 고속 주행 중심의 트랙이 예고돼 전략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외에도 세계랠리선수권대회(WRC)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비롯한 고성능 제품군을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