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세계 곳곳에서 잇따른 대형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40% 이상 증가했다.
15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635억원에 비해 271억원(42.6%)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5412억원에서 1조5536억원으로 124억원(0.8%), 영업이익은 807억원에서 1175억원으로 368억원(45.6%) 늘었다. 보험이익은 498억원에서 706억원으로 208억원(41.8%), 투자이익은 309억원에서 469억원으로 160억원(51.8%) 증가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미얀마 지진, 한국 영남지역 산불 등 일부 국가에서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했으나, 지역별 수재 포트폴리오 분산과 언더라이팅 강화로 보험영업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영업 역시 운용자산 증가와 채권 보유이원 개선에 따라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