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하나카드와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지난 2일부터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가 신용을 회복하고 건강한 금융거래 이력을 꾸준히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소액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급되는 소액신용카드는 신복위 채무조정 확정 이후 변제계획을 12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카드 사용 한도는 월 100만원이다.
이번 소액신용카드를 신청하는 채무자의 부족한 신용을 보강하기 위해 신복위는 하나은행의 기부금 130억원을 재원으로 하나카드에 보증을 제공하며 하나카드는 신복위의 보증을 담보로 소액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차원의 ESG활동의 일환으로 신복위와 하나카드가 하나은행 재원을 통해 함께 진행한다.
하나카드가 발급하는 소액신용카드의 경우 업무 협업을 통해 발급 요건 완화와 한도 확대가 이뤄짐에 따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채무조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소액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는 대상자에게 발송되는 문자의 신청 링크 혹은 신복위 홈페이지의 하나카드 발급 신청 QR코드를 통해 접속 시 성실상환여부 확인 후 하나카드 내부 심사를 거쳐 확인 할 수 있다.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는 "성실하게 채무조정을 이행하시는 손님의 신용카드 사용을 돕고 편의성이 높아질 적으로 기대가 된다"라며 "이렇게 뜻깊은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하나카드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활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