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상상인그룹이 지난 26일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 '2025 피크닉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약 120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이날 행사장은 봄날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와 가족들의 웃음으로 가득했다.

피크닉데이는 상상인그룹의 걷기 프로젝트의 오프라인 행사로 임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 증진과 함께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상상인그룹이 2021년부터 5년간 이어온 걷기 프로젝트는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탄소 배출 감소라는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지금까지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이는 소나무 13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 개선 효과를 낳았다.

올해 피크닉데이에는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선박기계, 상상인플러스 등 상상인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시너지이노베이션과 그 계열사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프로톡스, 뉴로바이오젠 등이 참여했다.

상상인그룹의 피크닉데이는 K타이거즈의 아크로바틱 태권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역동적이고 절도 있는 동작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무대에 올라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소중한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넓혀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따듯한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세계 최초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청소년 단원 24명으로 구성된 이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로 세 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상상인그룹의 아카데미 상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음악 교육을 받은 단원들이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자 관객들은 힘찬 박수로 이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미사경정공원 곳곳을 누비며 약 한 시간 동안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상상인그룹 임직원은 가족, 동료들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약 4㎞를 걸으면서 건강과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걷기 행사가 끝난 뒤 임직원 가족들은 푸른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먹으며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잔디밭을 뛰어놀며 소풍의 즐거움을 만끽했고 곳곳에서 가족들의 웃음소리와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버스킹 밴드 파이커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 공연을 펼쳐 봄날 소풍 분위기를 한층 더 띄웠다. 이어서 매직 버블쇼가 펼쳐지면서 하늘 높이 피어오르는 수많은 버블은 행사장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아이들은 손으로 버블을 잡으려 뛰어다니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사회적기업 커피차 영차가 운영하는 웰컴 카페가 마련돼 참가자들은 커피 등 음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영차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커피 트럭 서비스다. 이날 고립·은둔 청년 바리스타들은 상상인그룹 가족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희망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피크닉데이에 참여한 상상인그룹 직원은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걷고 음악 공연을 들으며 다양한 체험을 하니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되는 느낌"이라며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아이들에게도 큰 영감을 준 것 같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따듯한 봄볕 아래 가족들의 행복한 웃음,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공연 등이 오늘의 행사를 빛내줬다"며 "건강한 삶과 환경 보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