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부 탄 인텔 CEO [사진 인텔]](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4/art_17434922570677_9fa6e3.jpg)
[FETV=양대규 기자]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제가 이끄는 인텔은 엔지니어링 중심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 CEO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31일(현지 시간) 개최된 ‘인텔 비전(Intel Vision) 2025’에서 “CEO로서 저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과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텔은 립부 탄 CEO가 이날 오프닝 키노트에서,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인텔의 기술과 공정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한 접근 방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탄 CEO는 이전 리더십 경험과 오랜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사고방식이 향후 중요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파운드리 엔지니어링 기회를 활용하고 새로운 기술 발전을 활용하기 위한 인텔 전략의 초석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립부 탄은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이며, 여러분의 과제를 해결하고 성공을 함께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A New Approach for a New Era)을 공개했다. 립부 탄 CEO의 비전은 ‘고객 중심’과 ‘엔지니어링 우수성’에 중점을 둔다.
탄 CEO는 인텔이 고객과 파트너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깊이 경청”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설계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고객의 핵심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전용 실리콘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AI 기반 시스템 설계를 수하면서, 새로운 아키텍처나 핵심 워크플로우 등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풀스택 솔루션과 전용 실리콘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는 신뢰를 회복하고 생태계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탄 CEO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파운드리 구축(Establishing a World-Class Foundry)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인텔은 유연하고 탄력적이며 보안이 강화된 공급망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첨단 반도체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탄 CEO는 인텔 파운드리 팀과 협력해 전략을 고도화하고, 현 상황을 분석하며, 성장과 차별화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탄 CEO는 인텔 18A 공정 기술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외부 고객을 위한 첫 테이프아웃이 임박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클라이언트 컴퓨팅 프로세서의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객과 동반 승리(Winning Together)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립부 탄 CEO는 팀워크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업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인텔을 단순한 공급업체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는 인텔과 고객 간 관계에 있어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한다. 인텔의 방향은 분명하다. 엔지니어 중심의 리더십 아래, 협업과 겸손, 그리고 끊임없는 고객 중심 사고를 원동력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인텔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조직의 결속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