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 EV. [사진=기아자동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3/art_15474259841514_989c40.jpg)
[FETV=김수민 기자] 기아자동차는 14일부터 ‘쏘울 부스터’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동급 최고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또한 전·후 서스펜션 최적 설계로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조향 시스템 최적화 및 고기어비 적용으로 조향 응답성 및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쏘울 부스터의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10.8km/ℓ)보다 13% 향상됐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1914만~1944만원, 노블레스 2150만~218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2376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쏘울 부스터 EV는 기아차의 최첨단 R&D 기술력이 집약된 전기차로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최장의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ᆞ 고전압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기존 대비 용량이 커진 고전압 배터리에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배터리 사용 효율을 증가시켰다.
특히 쏘울 부스터 EV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적용으로 타력 주행 시 전방 차량과도로 경사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주행 중 브레이크 조작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연비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쏘울 부스터 EV 모델의 판매 가격은 ▲EV 모델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고객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쏘울 부스터 가솔린 사전 계약 고객 전원에게 브리츠(Britz) 노래방 마이크, 멜론 스트리밍 6개월 이용권, 쏘울 굿즈 양말 두 켤레로 이루어진 ‘쏘울 뮤직 박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가솔린 사전계약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줄 계획이다. 4일에는 총 200팀(동반자 포함 400명)을 대상으로 쏘울 부스터의 시승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