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구독 서비스를 출시, 또 한 번 카카오와 손잡았다. 일상 속 생활·편의 서비스를 깊이 파고든 카카오를 활용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는 인기 구독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똑똑한 구독생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악 스트리밍,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을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카카오 이모티콘과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인기 구독 서비스를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똑똑한 구독생활은 카카오뱅크가 카카오와 연계해 약 8개월 만에 내놓은 서비스다. 지난해 6월 카카오뱅크는 '달러 선물' 서비스를 출시,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에게나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달러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똑똑한 구독생활을 시작으로 향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전자책 등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콘텐츠들을 카카오뱅크 앱 내에 녹여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3월 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멜론 스트리밍 1년 이용권과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1년권, 카카오페이지 10만 캐시 등 총 3가지 중 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페이지에서 3가지 혜택 중 하나를 골라 응모하면 되며, 각각 30명씩 총 90명의 당첨 고객에게 혜택을 증정한다.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권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딜'도 진행한다. '100원 딜' 특가 이벤트는 한도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해당 특가가 종료된 이후에도 똑똑한 구독생활에서 정가(4900원) 대비 최대 약 24% 할인된 3700원에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