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이 현지시간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2/art_15469977608554_026feb.jpg)
[FETV=정해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오는 2020년 까지 OLED(유기광발광다이오드)의 매출비중을 50%로 늘리기로 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CES 2019' 공식개막 하루전인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9년 OLED 대세화’를 선포하며 이 같은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공급과잉과 투자비용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형 OLED 사업이 흑자전환 됐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 하반기에는 많이 회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도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투자해 OLED대세화를 앞당기는 한편 상업용과 자동차용 사업도 집중 육성해 2020년까지 OLED와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 차지할 수 있게 만들 것”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을 올해 상반기 중 완공하고, 3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해 대형 OLED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오는 2021년에는 OLED 판매량 1000만대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