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2/art_15469956161186_3daaf0.jpg)
[FETV=오세정 기자] 공석인 DGB대구은행장의 최종 후보추천이 연기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8일 최종 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자회사최고경영자추천후보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었지만 은행장 후보를 추천하지 못해 다음 자추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된 자추위에서 은행장 최종 후보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최종 후보자 결정이 미뤄졌다. DGB금융은 오는 11일 자추위를 열고 대구은행장 후보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자추위는 최근 3년 이내 은행에서 퇴임하거나 현직 지주·은행 임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자격요건 부합여부와 은행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검증·심의했다.
이사회 관계자는 “장시간 논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후보자 결정은 차기 자추위에서 논의키로 하고 회의를 마쳤다”라며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심사숙고할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경우 은행 임추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DGB금융지주 자추위 추천과 은행 임추위 검증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