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인공지능 기반 소리 분석 전문 기업 디플리(Deeply)가 CES 2025에서 완성도 높은 혁신적 솔루션 Listen AI를 선보였다. 디플리는 물리 보안 영역에서 비명, 고성 등 응급 상황 소리를 감지하는 안전 솔루션과 제조 정비 산업에서 기계 이상음을 탐지하는 머신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를 위한 전용 3종 마이크, AI Sound Box,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대시보드도 함께 소개했다.
CES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자쇼로, 디플리는 개막일인 1월 7일 15:00~15:30(미국 기준) 한국관 제품 시연회를 통해 Listen AI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CES 직후 두바이에서 열리는 Intersec에 참가하여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디플리의 Listen AI는 비명, 고함, "살려주세요" 등의 긴급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기존 카메라 관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다. 프라이버시 보호 이슈가 적어 화장실, 탈의실 등 민감한 장소에도 설치 가능하며, 현재 인천교통공사의 지하철역과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 설치되어 공공안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Listen AI는 기계 엔진 이상음, 베어링 문제, 체결음 등을 감지하여 기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수명을 연장한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제조 공정, KTX 고속열차, 육군 무인 드론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도입되어 성능을 입증했다,
디플리는 세계 최대 비언어 사운드 데이터셋(13.9TB)을 기반으로 트랜스포머 기반 딥러닝 소리 분석 기술을 98% 이상의 정확도로 확보하였다. MLOps를 활용한 자동 학습 시스템은 오탐률을 1/10로 감소시키며, 시간이 지날수록 모델 성능이 향상되는 특징을 지닌다. 디플리의 소리 분석 기술은 긴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다양한 현실 상황에 적용 가능하도록 상용화 목적으로 고도화되었으며, 무인 감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확장 가능성을 지닌다. 특히 멀티모달 AI 시대에서 청각 중심의 AI 기술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며 CES 2025를 통해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디플리는 완성된 Listen AI를 글로벌 무대에 공개하며 기술 혁신과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모니터링 대시보드는 편의성과 정확도를 대폭 향상하여 실시간 상황 파악 및 대응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었다. 디플리는 2월 1일부터 글로벌 배송이 가능한 제품을 CES 특별 프로모션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디플리 이수지 대표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소리 인공지능 기술의 기준을 제시하며, 제조/안전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도모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