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들이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9'에서 공개할 '스페이스 모니터' 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1/art_15465627342721_63cb34.jpg)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9'에서 프리미엄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스페이스 모니터'는 집게 방식의 '클램프형 힌지' 스탠드를 채용해 사용자가 책상 위 공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32인치 UHD와 27인치 WQHD 등 2종이 전시된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책상에 고정한 뒤 벽에 밀착시켜 놓거나 앞으로 끌어당겨 쓰는 등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해 32인치 제품 대비 약 40% 이상 공간 효율이 높아져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화면 위치를 쉽게 조정할 수 있고, 모니터 높이도 테이블 바닥부터 최고 213㎜ 높이까지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됐다. HDMI(고선명도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케이블과 전력선을 일체화한 Y-케이블을 제공해 깔끔한 선 정리도 장점이다.
![삼성전자가 'CES 2019'에서 공개할 '스페이스 모니터'. [삼성전자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101/art_15465628373002_e14801.jpg)
49인치 '커브드 QLED 게이밍 모니터'는 커브드 스크린으로는 처음으로 듀얼 QHD(화소 수 5120x1440)급 화질을 적용했으며, 32대 9의 화면 비율(슈퍼 울트라 와이드)을 갖췄다. 최대 1000 니트(nit·1㎡에 촛불 1000개를 켜놓은 밝기)를 지원하고,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보정하는 'HDR(하이다이내믹레이지) 10' 기술이 탑재됐다.
또 'AMD 라데온 프리싱크 2' 기술을 탑재해 끊김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고, 게임 장르별로 최적화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인칭 슈팅게임을 할 때는 적중률을 높이는 가상표적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CES 2019'에서 32인치 커브형 모니터에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와 10억개의 컬러를 적용한 모니터(UR59C)도 선보인다. UR59는 그래픽 디자이너 또는 사진작가 등 고화질 업무를 하는 전문가를 위한 제품으로 UHD 커브드 화면의 몰입감 있는 작업 경을 제공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스페이스 모니터는 사용 시간과 공간 활용에 대한 삼성의 오랜 고민을 통해 탄생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