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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슈


남양유업, 가족돌봄청년 자립 지원 위한 ‘백미당 바리스타 클래스’ 진행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지난 21일, 22일 서울 강남구 백미당 본점에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가족돌봄청년 대상 ‘백미당 바리스타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들을 말한다. 남양유업은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제품 후원과 직무 체험 프로그램, 취업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바리스타 클래스도 이러한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가 가족돌봄청년 중 희망자를 모집하면, 남양유업이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수료생에게는 별도의 교육비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미당 바리스타가 직접 진행한 이번 클래스는 바리스타 직무 및 커피 원두 관련 기본 이론, 다양한 원두를 활용한 핸드드립 실습, 실제 업무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핸드드립 키트(원두, 드리퍼, 비커, 필터 등)도 제공됐다.  

 

지난 21일 클래스에 참여한 이 씨는 “평소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맞춤형 교육과 함께 집에서도 연습할 수 있도록 키트를 제공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과 청년 구직자, 장애인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장애인 스포츠 선수 18명을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훈련 환경 제공은 물론 이들이 훈련과 대회 참가로 근로를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해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남양유업 경주공장 생산 공정 견학, 산업 트렌드 강의, 직무 탐구,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가족돌봄청년을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 활동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1985년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임페리얼XO 알레기’ 생산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토니아’를 개발해 성분 강화와 후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미혼모자,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과 시각장애인 소비자를 위한 우유팩 노치, 점자 표기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새로운 CSR 슬로건을 정립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각지대 없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