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광주은행은 의사들의 병원 개업 시 초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돕기 위한 맞춤형 신용대출 상품인 ‘메디컬파트너론’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광주·전남 및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사업장을 운영(예정) 중인 개업 의사(한의사 포함), 개업 약사, 개업 수의사다.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까지 가능하다. 전문 진료과목 및 연 매출액, 부동산 여부 등에 따라 대출한도가 차등 적용된다. 대출금리는 시설자금 최저 연 4.37%부터 최고 연 7.60%, 운전자금 최저 연 4.79%부터 최고 연 8.02% (2024년 11월14일 기준 변동금리)이다.
우대금리는 개인당 최대 연 1.50%p(포인트)까지 제공 가능하다. ▲가맹점 결제대금 입금 시 연 0.40%p ▲의료보험급여 입금 시 연 0.40%p ▲신용(체크)카드 사용 또는 신규 시 연 0.20%p ▲내부 그룹분류 및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연 0.50%p 범위 내에서 금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개업 의사 또는 개업 약사를 대상으로 메디컬파트너통장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해당 상품은 까다로운 조건 없이 매월 말 기준 이 통장에 의료보험급여(요양급여 또는 의료급여의 현물급여) 또는 카드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실적이 존재하면 각종 수수료 면제부터 환율우대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 부장은 “메디컬파트너통장에 이어 의료전문직 자영업자 고객의 거래장벽을 완화시키고자 이번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지역 전문 의료인의 개업 시 금융애로 해소 등 폭넓은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힘이 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