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로고 [사진 하이트진로]](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146/art_17314788621664_551c2b.jpg)
[FETV=김선호 기자]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8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61.5% 증가하며 수익성이 강화됐다.
13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2024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6857억원, 702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브랜드 안착에 따른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맥주부문의 ‘켈리’ 등을 출시하면서 지난해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졌다. 다만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같은 비용을 부담할 필요성이 사라졌다. 브랜드가 시장에 안착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맥주부문 매출은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409.2% 증가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의 증가율이 더욱 높은 이유다.
소주부문 매출은 5.4% 증가한 3770억원, 영업이익은 53.6% 증가한 481억원을 기록했다. 맥주부문과 같은 비용 효율화가 진행된 모습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721억원, 1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98.6%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수익성이 강화되는 결과가 도출됐다”며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다변화 전략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