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양재 본사 사옥. [사진 현대자동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241043/art_17297481022485_31d3b7.jpg)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3조58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조8284억원 대비 6.5%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42조9283억원으로 작년 동기(40조9911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현대차 역대 3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3조2059억으로 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집계됐다.
현대차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101만1807대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성장률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수요 감소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으로 견고한 기초체력을 갖춰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밀한 내부진단 및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