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한동안 못 본 가족과 만나 회포를 풀 생각에 마음이 바빠지는 추석, 미리 은행에 들르지 못해 마음이 불편한 귀성객이라면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설치되는 은행 이동점포를 찾아보자.
부모님, 조카에게 줄 용돈을 빳빳한 새 돈으로 바꿀 수 있고, 미처 돈을 찾지 못한 사람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현금도 찾을 수 있다. 추석 연휴(14~18일)를 앞둔 13일부터 은행 10곳이 신권 교환, 입·출금이 가능한 11개 이동점포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한다.
신한은행은 이동점포 '뱅버드'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13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ATM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에 이동점포를 열고 13일 하루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귀성객들에게 신권을 교환해 준다. 국민은행 이동점포에서도 ATM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 이동점포 문을 연다. 이동점포에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ATM 서비스와 신권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13~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우리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진입로(부산 방향)에서 13~14일 이동점포 '위버스'를 통해 귀성객들에게 신권을 교환해 주기로 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신권 교환 및 ATM을 통한 신권 출금,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열고 귀성객들에게 신권을 교환해 준다. 운영 시간은 13~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ATM 업무도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은 13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방향)에 이동점포를 설치해 신교환행사를 진행한다. 신권 교환 외에도 ATM을 이용한 입·출금,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도 13~14일 고속도로 휴게소, 창원중앙역 등에서 이동점포 문을 연다.
한편 추석 연휴 중 부동산거래, 기업간 지급결제 등 거액의 자금거래가 필요한 경우 미리 거래일자 변경, 자금 확보, 인터넷뱅킹 이체한도 상향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영업점을 통한 환전·송금도 어려우므로 사전에 거래일을 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