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삼성타운 [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729/art_17211345228413_d0f687.jpg)
[FETV=심준보 기자] 삼성화재 본사 사옥이 다시 삼성그룹품에 안기게 될 전망이다. 2018년 삼성물산이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한 이후 6년 만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SRA자산운용에 서울 서초동에 자리한 '더 에셋 강남'의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보냈다. 삼성생명의 부동산 운용 자회사인 삼성SRA자산운용이 이행보증금을 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화재를 SI(전략적투자자)로 확보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더 에셋 강남은 서초동 삼성타운 A~C동 중 B동에 해당하는 오피스로 지하 7층~지상 32층, 연면적 8만1117㎡(약 2만4538평) 규모다.
코람코자산신탁이 2018년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삼성물산으로부터 7484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삼성화재가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빌려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제시한 인수 희망가는 약 1조1000억원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