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양재천길 상권육성기구 서초여성일자리㈜(대표 이재은)는 ‘HAPPY SALON DAY’ 공간 이벤트를 8월 9일까지 로컬문화복합공간 살롱 in 양재천에서 개최한다.

‘HAPPY SALON DAY’ 공간 이벤트는 양재천길 상권의 다채로운 변화를 알리고 상권과 연계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공유하며 양재천 상권의 브랜드 키워드인 ‘살롱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데이 클래스, 문화살롱(라이브 공연), 상권 쿠폰 배부 등 상권 내 살롱 문화 전파를 위해 활용되었던 로컬문화복합공간이 ‘HAPPY SALON DAY’라는 콘셉트로 새 단장한 것이다.

‘HAPPY SALON DAY’ 공간 연출은 MZ 세대의 새로운 문화인 ‘생일 카페’에서 착안했다. 생일 카페는 생일, 졸업 등 특정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벤트를 여는 카페로,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대상 또는 기념일을 위해 한 공간에 모여 콘텐츠를 공유하는 행위에 ‘살롱’ 문화가 담겨 있다는 판단에서 차용했다.

생일카페 콘셉트로 마련된 이번 로컬문화복합공간(살롱 in 양재천)은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권 내 상점을 촬영한 사진이나 상점을 배경으로 방문자를 촬영한 사진으로 양재천길 상권을 소개하는 상권 지도 만들기 ▲양재천길 상권 정서와 무드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하고 들을 수 있는 살롱 in 양재천 플레이리스트 및 청음존 ▲누구나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살롱 한 컷 포토부스 ▲신규 상점 소개 및 스탬프 투어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 중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섹션은 신규 상점 5곳을 방문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해피살롱데이 축하 스탬프 투어’다. 스탬프 투어에 참가하면 HAPPY SALON DAY 굿즈, 양재천길 상권사랑 쿠폰과 함께 신규상점에서 준비한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쿠폰, 갤러리 무료 관람권, 스튜디오 셀프 촬영 10분 무료 촬영권, 셀프 촬영 10% 추가 할인권 등의 선물 중 랜덤 2개를 받을 수 있다.

참여 상점인 펄시커피 양재의 이흔찬 대표는 “양재천길 상권에 개성과 스토리를 지닌 신규상점이 늘어나면서 스탬프 투어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많은 편”이라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펄시커피라는 곳을 알게 되고 펄시커피만의 이야기와 맛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살롱 한 컷 포토부스와 누군가의 음악 취향과 양재천길에 대한 감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살롱 in 양재천 플레이리스트 역시 다양한 세대의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살롱 in 양재천에서 만난 김민지 씨는 “서초구 소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어서 놀러왔다”며 “HAPPY SALON DAY 이벤트를 통하여 상권의 키워드가 살롱이라는 것을 알게 됐으며 사진촬영, 청음존 등 즐길 거리가 많아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은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대표는 “양재천길 상권은 로컬 브랜딩 사업 3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매력 있는 상점과 그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양재천길 상권만의 살롱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