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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태양광 석학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FETV=박제성 기자] 태양광 석학인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은 지난 2003년 제정된 이래 현택환 서울대 교수,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 등 46명이 수상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에 박남규 교수가 상을 받은 이유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에서 처음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바꾸고, 전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2012년에 이를 극복해 9.7%의 효율을 기록한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해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그의 연구를 기반으로 성균관대, 한국화학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고려대 등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효율 향상을 주도해 현재 효율은 26.1%에 이르렀다.

 

그의 논문은 발표 직후 8300번(올해 4월 기준) 인용됐다. ‘노벨상 족집게’로 통하는 글로벌 조사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는 7년 연속 그를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