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마운드미디어(대표 신동익)가 1,2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년 전 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를 모태로 설립된 마운드미디어는 멀티 레이블(△마름모 △빔즈 △그림프로덕션 △캔디즈)을 비롯해 음원 유통(△포크라노스 △보스토크), 공연 기획사(△원더로크), 마케팅(△가치브라더), 음향(△레드컴퍼니), F&B(△㈜잭앤존)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설립 및 인수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 토대를 마련하며 자체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밸류체인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우리은행, L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수의 기관에서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150억 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마운드미디어만의 멀티 레이블을 기반으로 구축한 밸류체인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각 레이블의 독자적인 사업성뿐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스템을 통해 유무형의 시너지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유치를 이끄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약 85%를 달성한 마운드미디어는 추가적인 제작 역량 강화를 통해 레이블이 지닌 독창성을 유지하면서도 음악 산업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마운드미디어 신동익 대표는 "콘텐츠의 기획부터 판로 확장, 부가 콘텐츠 창출까지 각 영역 간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에서 더 나아가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