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1249/art_15442273067549_f04d5e.jpg)
[FETV=최남주 기자] 내년 예산이 46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9265억원 감축된 규모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 예산안보다 9265억원 감소한 469조5752억원(총지출 기준)의 2019년도 예산 수정안을 가결했다. 여야는 일자리 분야 등 정부안에서 4조3000억원을 사회간접자본(SOC) 등 분야에서 5조2000억원을 증액했다.
하지만 내년 총지출 증가율은 9.5%로 정부안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표결 결과는 재석 의원 212명에 찬성 168명, 반대 29명, 기권 15명으로 내년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정부안보다 5조2248억원을 감액된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지방행정과 사회복지 예산의 순감액이 각각 1조3500억원, 1조1100억원이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19조8000억원이 편성됐다. 늘어난 SOC 예산은 도로·철도 부문에 집중됐다. 증액된 예산은 서해선 복선전철에 3594억원, 도담-영천 복선전철에 1000억원 안성-구리고속도로에는 600억원 등이다.
환경 예산(2400억원), 문화 및 관광 예산(1300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1200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예산(1100억원), 농림수산 예산(800억원)도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국회는 예산안 처리에 앞서 지난 6일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내 2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상한을 200%로 완화하는 내용의 세입예산 부수 법안 마련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