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는 신메뉴로 트렌타 사이즈를 포함한 ‘복숭아 아이스 티’를 오는 10월까지 한정 기간 선보인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624/art_17179999018359_2efe5c.jpg)
[FETV=박지수 기자]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는 신메뉴로 트렌타 사이즈를 포함한 ‘복숭아 아이스 티’를 오는 10월까지 한정 기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엄선한 홍차 찻잎을 직접 우려내 메뉴를 제조했고, 코코넛 젤리를 첨가해 식감을 차별화했다.
해당 음료는 톨(355㎖), 그란데(473㎖), 벤티(591㎖), 트렌타(887㎖) 총 네 가지 사이즈로 나온다. 트렌타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는 따뜻한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는 대용량 음료의 판매 비중이 늘자 신메뉴를 트렌타 사이즈로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렌타 사이즈는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용량으로, 기존 가장 큰 용량인 벤티보다 약 1.5배 크다. 출시 두 달이 지나지 않아 누적 판매량이 100만잔을 넘었다. 이에 스타벅스는 당초 트렌타 음료를 한정 기간 판매하기로 했다가 상시 판매로 운영 방침을 바꿨다.
스타벅스의 대용량 비중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그란데는 2020년 27%에서 지난해 32%로 4년만에 비중이 5%포인트(p) 늘었고 같은 기간 벤티 역시 12%에서 15%로 3%p 늘었다. 반면 톨은 2020년 59%에서 지난해 51%로 8%p 줄었다. 톨 수요가 그란데와 벤티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에는 그란데와 벤티 비중의 합이 49%까지 늘어났다.
최현정 스타벅스코리아 식음개발담당은 “대용량 음료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트렌타를 즐기는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